Cereal Boxes

2024 / 종이에 실크스크린, 수채화 / 79.8 × 119 cm



매일 아침 문을 나서는 사람들. 오늘도 사람들은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문을 열고 나선다. 부와 물질을 숭배하는 자본주의와 소통 없이 각자도생하는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현대사회는 다양성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혼돈의 세계이다. 

오늘날 ‘잘 산다는 것’은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의미한다. 돈으로 우울한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치료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금융치료’라는 말이 있을 만큼 우리는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작품을 통해 고도의 스트레스와 끊임없는 경쟁이 일상화된, 각박하고 험난한 현대사회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심정을 대변한다. 동시에 삶의 고통과 번뇌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안정을 찾는 근본적인 방안을 시각적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