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 殘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성시호 

2123x451x413 (mm) 600x451x413 (mm) / 알루미늄, 철, 에폭시 퍼티, 시멘트, 크롬 도금

Aluminum, steel, epoxy putty, cement, chrome plating / 2024.09



철길을 지나가다 보면 항상 보였던 한 건물이 있었다. 

그 건물은 얼마 안 가 철거 예정 건물이 되었고, 시간이 흐를 수록 철거가 되어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부서진 콘크리트 잔해만이 남았다. 

잔해. 아무것도 의미가 없어 보이는 것들이지만, 한 때는 의미가 있었던 것들. 그것이 건물의 쓰임이든. 누군가의 추억의 장소든, 무엇이든. 그런 콘크리트 잔해를 보며 모티브를 얻어 벤치와 스툴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