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암(深暗) 시리즈 Enveloped in Shadow Series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금속공예디자인학과 정기련

510x347x950 (mm)/스테인리스 스틸, 흑색 착색제 Stainless steel, black colorant /2024,  934x150x1100 (mm) /스테인리스 스틸, 흑색 착색제 Stainless steel, black colorant /2024



'어둠이 잔잔히 표면에 스며들며 강건한 구조를 감싸 안는다. 

이 흐름 속 고요한 침잠이 내면의 깊은 공간을 드러낸다.' 다시 기초로 돌아가고자 한 형태 연구의 결과물이다. 

고요한 형상 속, 탐구 끝에 찾은 비례는 차갑고 견고하다. 이 견고함 사이로 시점에 따라 작은 틈이 보인다. 

틈은 희미하기도, 사라지기도 하며 관람객의 위치에 따른 형태 변화를 유도한다. 

더불어 스며드는 어두움은 고요 속의 외침으로써 정적인 외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느끼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