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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한국화과 김소연

60x180x13cm / 압축스티로폼에 퓨즈 비즈, 혼합재료 / 2024 



이 작품은 픽셀이 일그러지는 디지털 오류를 통해 추억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시각화한다. 

흐려지고 늘어지는 픽셀의 오류는 마치 우리의 기억과 닮아 있다. 

중심에 자리한 마법소녀의 얼굴은 어린 시절 동경했던 환상의 한 조각이지만, 

일그러진 모습은 추억이 시간 속에서 서서히 왜곡되고 조각나는 과정을 은유한다. 

부조 형식으로 표현된 화면의 왜곡과 깊이는 기억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흐름임을 보여준다. 

과연 우리가 믿는 추억은 얼마나 온전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