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도 / 금니부인의 외출 / crocs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학과 조혜원



나는 삶에서 정해진 길 없이 떠다니다 발견하는 순간을 표류하며 ‘표류’라는 캐릭터를 작품에 등장시킨다. 그와 함께 떠나는 여정, 그런 순간들이 모여 ’Let's 표류‘라는 공간을 채우게 되었다. 흘러가며 그려내는 것들을 마치 그 순간의 일기처럼 정해진 줄거리나 결론없이 자유롭게 유영한다. 대표작 '표류도‘는 내가 삶에서 겪어나갈 발자취를 그려낸 지도이다. 정처없이 헤매는 표류의 여정 속에서 귀한 것을 발견하고 나만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과정을 내 인생의 선장으로서 미리 알고 싶어 제작하였다. 이 지도는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표류가 지나갈 자리를 보여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