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totype

이화여자대학교 조소 서솔아 

2024 / 은행나무 / 가변설치



‘대상화 된 k’가 아닌 ‘본연의 인간 k’ 로 바라보는
타자의 시선은 하나의 살 덩어리로 바라보기에서 출발한다.
이 작품은 인종, 나이, 외모 등으로 타자를 재단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본질 그 자체를 바라본 시선이다. 한 공간을 점유하는 대상들 속에서는 내재적인 질서가 존재한다. 주어진 질서 속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이 나타나며 이러한 현상들이 인간에게 적용되어 개인은 타자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받는다.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생겨난 개인에 대한 이미지화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구조 질서와 관습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타인에 의해 이미지화 되는 현상을 삭제하고 개인의 본질을 보는 것에 집중하는 이 작품은 기존의 인체 구조를 삭제하여 나타나며 인체에서 뼈가 사라지고 살덩어리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 정형적인 구조가 삭제된 살덩어리는 기존의 인체구조를 삭제하여 유용 한 시선을 제공하며 이 시선은 한 개인의 본질, 개개인의 고유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