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파이브, SUPA-SALAD-BOWL / ma friends!

계원예술대학교 순수미술과 강채나



부모님이 직접 샐러드를 만들어 드시던 날이었어요. 알록달록한 채소와 과일들이 한 그릇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재료와 매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제 작업과 닮아 있다고 느꼈어요. 저는 작업을 통해 관람자에게 자신의 샐러드볼을 떠올릴 여유를 선물하고 싶어요. 쉽게 소비되고 잊히는 사회 속에서 제 작품이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감정을 남겨주길 바랍니다. 제 작업이 정답을 말하기보단,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고 싶어요.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며 웃을 수 있길, ‘나’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저는 당신의 눈을 한 번이라도 더 깜빡이게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