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합루 / 경복궁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김유림 



이 작품은 조선시대 궁궐을 그린 '동궐도' 중 창덕궁 주합루 일대를 중심으로 확대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역사적 기록화인 동궐도의 구성과 배치를 참고하여 주합루 주변을 섬세하게 묘사하였으며, 특히 동궐도에 그려진 나무들과 현재 그 자리에 존재하는 실제 나무들을 함께 배치하였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풍경을 연출하고자 하였으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자연과 건축이 이어져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동양화의 표현기법과 현대적 시각이 어우러진 이 작업은 시공간을 초월한 연결의 가능성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