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llision_1 ~ 2 / The creation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서예지 



개인의 신념이나 가치관은 종교적 틀 안에서 옳고 그름이 명확하게 판단되나, 거시적인 시선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두 입장의 충돌일 뿐이다. 작가는 <Collision> 시리즈를 통해 흑백논리를 통한 극단적인 대립을 지양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한 태도가 필요함을 전한다. 다양한 색감과 구체적 형태가 없는 두 회색의 충돌은 소속의 가치판단을 정지시키고 각자의 기준을 모색하게 만든다. <The Collision_2>는 서로 다른 재료의 회색이 교차하며 연쇄적으로 부딪치는 이미지로 표현한다. 이는 양쪽의 에너지가 대등하게 순환되고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