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pace

홍익대학교 조소과 박유빈

2024 / 철 / 6000x6000x2300cm



“전시가 끝난 철 조각 작품을 정원에 설치 했었다. 몇 년 뒤 자연스럽게 녹이 슨 쇳조각은 더 이상 이질적이지 않고 정원과 어우러졌다. 인공적인 것은 어떠한 것이고 자연적인 것은 무엇일까? ” -작가 노트  –

 

‘x-Space’는 시각 위주의 감상 방식을 넘어, 작품 속을 거닐며 경험하는 예술 감상법을 제시한다.

25개의 기둥 사이의 빈 공간속을 거닐며 내외부가 연결된 감각의 공간을 선사한다.

일정하게 배치된 기둥들은 외부에서는 단일 조각으로 인식되지만, 작품 내부에 들어섬을 통해 공감각적 경험이 이루어지며 단순히 시각적 경험 뿐만 아니라 심리적, 촉각적 반응을 자극한다.

순차적으로 녹슬고 부식된 쇠기둥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인공적 질서와 자연적 시간성이 공존 하며 관람자의 개인적인 해석과 깊은 사유의 여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