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남

강릉원주대학교 한국화전공 이샘이

2024 / 한지에채색 / 162cmx130cm 



잠을 잘때 꿈을꾸게 되면, 무의식적인 공간에 갇혀 환희를 보고 난 뒤 현실의 벽을 느끼기도하고 과거의 나에게 채찍질을 하기도 한다. 나는 무의식적인 공간에 갇혀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고 나를 환기시켜 주는 존재로 다시 나타나길 바란다. 꿈이라는 존재가 물리적인 관찰이 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피부로 혹은 머리로 느껴진다. 이것의 특징은 온도와 닮았다.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관측이 가능하고 우리는 느끼며 이것에 영향을 받는다.  온도 같이 프리즘의 영역에 들어가 우리에게 뼛속까지 스며드는 거짓의 환각들이 나를 괴롭히지 아니하고 나를 일으켜 세워주기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