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야되는데... / 5분만 더 잘래... / 마지막으로 한 장만 더 / 눈을 감았지만 / 더 잘 되네...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이지민

2024 / 장지에 수묵채색 / 130.3x162.2cm



나는 내 얼굴을 실제로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래서 자화상을 그릴 때 느낌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고 잘 그려내고 싶은 갈망이 있다. 

정작 볼 수 없는 일상생활 속 나의 모습을 촬영하여 찰나의 모습을 나의 감성을 담아 고착화한다. 

내 모습을 관찰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자기 직전까지 손에는 늘 핸드폰이 있었다. 

이것은 나의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동시대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해서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 

대표작은 잠들기 직전 쇼츠의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잠들지 못하는 모습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