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ing sand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진서연

 유색 아크릴판 / 2024

  


모래는 빛에 의해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단절됨과 동시에 선으로 연결된다. 모래는 자유롭고도 규칙적이며 부드럽다. 

나는 모래의 이러한 특징을 '혼란스럽고도 편안한'이라고 정의하였다. 

아크릴판으로 만들어낸 정해진 형태와 정해지지 않은 형태, 결합과 분해, 이어짐과 단절은 '혼란스럽고도 편안한'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작업은 마치 때로는 규칙적으로, 때로는 자유롭게 흐르는 모래와 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