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성균관대학교 미술학과 신서윤

150×290cm/40점의 젯소보드에 유채/2024 

  


서툴고 자유로운 틈새들을 

사랑하는 부적응자이자 신경다양인으로서, 

제가 본 세상은 고정된 틀로 인간을 단순하게 분류하고 

그 틀에서 벗어난 이들은 경계 밖으로 소외되는 폭력적인 언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마치 온전한 전체가 먼저 존재하고, 

부분들은 전체에 종속된 것에 불과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부분들이 먼저 존재하고,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균형을 찾아 전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본다면, 전체는 유약하고 불완전하며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부분들로 이루어진 생동하는 구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추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