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lusion

추계예술대학교 판화미디어전공 신다빈

3분 / 단채널 비디오, 사운드(모노) / 2024

  


소화기관은 점점 퇴화하면서 인간은 더 이상 물리적인 방식으로 먹는 것이 불가능해지면서 먹는다는 개념은 희미해지지만,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은 감소하지 않고 먹는 행위를 그리워하게 되면서 보는 것을 통해 미각을 느낄 수 있는 먹는 환각을 보는 음식 Mealusion'(Illusion + Meal) 이 출시된다. 

보는 행위 자체로 먹는다는 것을 대체하게 되면서 먹는다는 의미는 곧 본다는 것으로 변화하고 음식은 보는 것을 욕심내는 음식이라는 뜻의 관음식(觀淫食)으로 점차 대체된다.
그렇게 관음식( 보는 음식)은 식욕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는다. 

<여러분에게 환상을 맛 보여줄 mealusion을 소개합니다>라는 2300년 제품의 첫 출시를 알리는 광고로 보는 음식과 사물을 인지하는 데 필수적인 빛과 심해의 연관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제품의 구성요소, 주의 사항, 작동 원리 등을 안내한다. 또한 그리워하던 과거의 맛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는 노스탤지어 마케팅을 활용하여 소비를 유도한다.